[미디어펜=이희연 기자]더불어민주당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대선 경선기획단 회의에서 대선 경선 후보를 6명으로 압축하는 예비경선 과정에서 4회 이상의 TV토론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소영 민주당 대선경선기획단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첫 회의와 관련해 "예비경선 진행방식과 관련된 다양한 논의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예비경선 과정에서) TV토론을 2회 가량 계획한 것을 4회 이상으로, 최대한 많은 횟수로 진행하기로 했다"며 "TV토론 외에도 다양한 방식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기획단장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제1차 대선 경선기획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강훈식 경선기획단장도 이날 회의에서 "혁신과 흥행, 2가지가 당면 과제"라며 "변화 측면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고 생각될 땐 기획단장으로서 어느 때라도 국민 눈높이에 맞추자고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강 기획단장은 "오늘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9월 10일까지 74일의 대장정이 시작된다"며 "74일 뒤 지금의 지지율이 낯설 정도로 역동적인 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달 30일까지 후보 등록을 마치고 다음 달 11일에는 예비경선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출마 의사를 밝힌 대선후보는 총 9명 정도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이들 중 국민여론조사 50%와 당원여론조사 50%를 통해 본선 진출 후보 6명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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