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이정은이 ‘월간 집’에 특별 출연한다.
JTBC 수목드라마 '월간 집' 측은 30일 "이정은이 2개월째 제주도에 살고 있는 리빙 잡지사 '월간 집'의 교열 담당 이수정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과 에피소드 영상에서 이수정(이정은 분)은 "아효리처럼 살겠다"며 제주도로 내려가, 단 2개월만에 '제주도 예찬가'를 부른다. 마감 전 교열 업무를 위해 한 달 중 일주일만 출근하는 그는 돌하르방 텀블러에 오렌지 주스를, 'I♥JEJU'(아이러브제주)가 적힌 캐리어와 함께 "안녕하수꽈, 반갑수다"라는 제주도 방언을 외치며 등장한다.
이수정은 "좋은 곳에서 마음 편히 살아서 화도 안 난다. 제주도는 정말 힐링"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는 이상하게도 여의주(채정안 분)에게 만큼은 싸늘한 태도를 보여 호기심을 자극한다.
재건축 아파트 때문에 속 끓이고 있는 편집장 최고(김원해 분)는 “그 집 팔면 제주도 집 몇 채는 살 수 있을 걸?”이라는 이수정의 제안에 혹하기도 한다. 그러나 '부동산 하락론자' 여의주의 타당한 반대에 마음을 접는다. 이후 이수정은 여의주의 기사에서 오타를 발견하자 “실수도 실력이다”라며 정색하는 등 달라진 태도를 보인다.
제작진은 “이수정의 과도한 제주 사랑에는 특별한 사연이 숨겨져 있다”고 전했다.
한편, '월간 집'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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