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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대한·아시아나 통합 차질없이 추진할 것”

2021-06-30 17:58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산업은행은 한진칼과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을 위해 제시한 '기업 인수합병 후 통합관리'(PMI) 계획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 일러스트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진칼과 대한항공은 지난 3월17일 산은 측에 PMI 계획을 제출했다. 이후 산은은 △운임 △고용 △MRO(수리‧정비‧개조) △협력사 상생협력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보완의견을 제시하며 PMI 계획에 반영하도록 했다. 

특히 PMI계획에는 △운임 관리 방안 △아시아나항공과 자회사 근로자에 대한 고용 유지 및 양사 인력통합 방안 △MRO 사업 장기 발전 로드맵 △협력사 운영 기준 마련 등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의 요구에 따라, 대한항공 ‘경영평가위원회’는 주요 통합과제를 평가 항목에 반영해 PMI 계획을 준비했다. 또 매년 경영평가를 통해 그 이행여부 및 운임·노선 등 소비자 편익 관련 제반사항 등을 점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은 양사 합병시점 이전까지는 통합을 위한 필수 이행사항에, 합병시점 이후에는 통합 시너지에 중점을 두고 PMI 계획 이행 관련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산은은 “한진칼 및 대한항공이 양사 통합의 청사진 역할을 할 PMI 계획을 확정한 만큼 계획에 따른 통합 이행여부를 모니터링 할 것”이라며 “공정거래위원회 및 각국 경쟁당국의 기업결합심사에도 적극 협조하는 등 원활한 양사 통합 진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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