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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2차전지수요 3년 뒤 IT 추월"…삼성SDI·LG화학 '수혜'

2015-02-05 18:54 |

[미디어펜=류슬기 기자] 오는 2018년을 기점으로 전기차용 2차전지 시장이 IT용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에 삼성SDI와 LG화학 등 시장을 리드하는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 사진=SNE리서치 제공

지난 4일 SNE리서치가 발표한 전 세계 리튬 2차전지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리튬 2차전지 시장의 출하금액은 전년보다 15.3% 증가한 205억달러(22조3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 같은 시장 규모의 확대는 전기차 등 중대형 리튬 2차전지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은 결과라는 업체 측의 설명이다.

항후에도 중대형 리튬 2차전지의 수요가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시장 확대와 동반해 오는 2020년에는 559억달러(60조7300억원), 용량기준으로는 202기가와트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전기차용 2차전지는 오는 2018년을 기점으로 IT용의 수요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 이에 따라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 등 4대 부품 산업도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게 업체의 관측이다.

이에 따라 SNE리서치의 한 연구원은 “리튬 전지의 글로벌 시장 성장에 따라 삼성SDI와 LG화학 등 시장을 리드하는 업체들이 매출과 이익을 확대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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