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송종욱 광주은행장, 토스사옥 탐방…디지털 마인드 체감

2021-07-02 16:02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광주은행은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디지털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을 찾고자 금융플랫폼 토스(toss)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를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 왼쪽 두 번째 부터 송종욱 광주은행장,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 사진=광주은행 제공



송 행장의 이번 방문은 금융과 혁신기술을 다양하게 접목하는 핀테크 기업의 디지털 마인드를 몸소 체감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틀에 갇힌 은행원의 사고방식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사옥투어 안내는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이사가 직접 맡았다.

송 행장은 투어에서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들의 사무실이 별도로 마련돼 있지 않고, 직원들과 같은 공간에서 나란히 자리해 일하는 모습 등 자유로운 업무분위기 및 의사결정을 인상 깊게 바라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송 행장은 이 대표와 디지털 금융 시대로의 급격한 전환에 따른 금융서비스 혁신 방향을 두고 열띤 논의를 펼쳤다. 양사는 향후 인적교류 확대, 토스뱅크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등을 약속했다. 

송 행장은 “토스의 자유로운 업무방식을 통해 직원들이 발휘하는 창의력과 업무 추진력을 보며 많은 숙제를 얻어가게 된다”며 “최근 광주은행 또한 톱다운 방식의 의사소통에 익숙한 보수적인 은행의 업무 분위기를 탈피하고, 직원들과의 수평적 의사소통을 위한 기업문화 조성에 다방면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직원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의사소통과 업무방식을 적극 적용해 보고자 한다”며 “지역 향토은행으로서의 지역 금융 발전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나감으로써 지속가능한 100년 은행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