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로 찌르고 "5분 있다가 빼" 어린이집 보육교사 아동학대 또...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어린이를 바늘로 학대해 충격을 주고 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남양주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바늘로 아이들을 찔러 학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어린이의 부모는 “준비물을 가져오지 않으면 선생님이 바늘로 찔렀다”는 아이의 말을 듣고 지난달 31일 117센터에 신고했다.

바늘로 인한 학대 흔적은 문제의 어린이집에 다니는 10여 명에게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들은 “살갗을 들어 바늘을 관통시켰다, 종아리에 바늘 4개를 꽂고 5분 뒤에 뺐다, 침을 맞았다”라고 말했다.

아이들을 본 의사는 “흉터가 10개 이상씩 관찰된다. 진찰결과 유사한 크기를 보이는 흉터가 팔과 다리에서 두루 관찰됐다”고 말했다.

현재 경찰은 해당 보육교사를 소환하고 CCTV를 압수해 분석하고 있다. 보육교사는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JTBC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