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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 저녁' 연잎 삼계탕·연잎 밥·마늘 보쌈·메밀국수·옛날 팥빙수 맛집 위치·비결은?

2021-07-02 18:0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생방송 오늘 저녁'이 전국 맛집을 찾아 떠난다. 

2일 MBC '생방송 오늘 저녁'은 '신(新) 전원일기', '새참 줍쇼', '전지적 먹방 시점', '옆집 부자의 비밀 노트' 코너로 꾸며진다. 

사진=MBC '생방송 오늘 저녁' 홈페이지



'새참 줍쇼'에서는 개그우먼 박이안이 전북 부안 연잎 농가를 찾는다. 7월 초에서 8월 중순은 가장 맛있는 연잎이 나오는 시기다. 연잎 삼계탕, 연잎 밥, 연잎 전, 연지 죽 등 맛있는 새참을 만나본다. 

'전지적 먹방 시점' 코너는 30년 내공의 마늘 보쌈과 메밀국수 맛집을 찾아 경기 고양시로 향한다. 촉촉한 고기의 비법은 다시마와 양파기름이다. 삼겹살을 생다시마로 감싸서 다시마의 진액이 흡수되도록 하루 동안 숙성시킨다. 이어 양파 100개와 비계 많은 삼겹살, 방풍 나물을 삶아 양파기름을 만든다. 다시마 진액을 머금은 삼겹살을 양파기름에 삶으면 촉촉하고 담백한 고기가 완성된다. 

알싸함을 더해주는 마늘소스도 주인장의 연구 끝에 탄생했다. 먼저 마늘 한 망을 일일이 손으로 다져 입자를 살린 채로 준비한다. 여기에 건포도를 쪄 갈아준 후, 간장과 마늘을 섞어주면 수제 소스가 완성된다. 

보쌈과 찰떡궁합인 시원한 메밀국수도 빼놓을 수 없다. 맛의 비밀은 다슬기와 소라다. 주인장이 감칠맛과 시원함을 위해 수많은 연구 끝에 선택한 재료다. 무, 표고버섯, 쑥갓 등을 함께 끓이면 메밀국수에 안성맞춤인 육수가 완성된다. 

'옆집 부자의 비밀 노트' 코너는 옛날 팥빙수를 찾아 인천 미추홀구를 찾아간다. 

10년 전 담석증을 앓고 난 뒤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 팔고 싶은 마음으로 개발한 주인장의 팥빙수가 대히트를 쳤다. 

색색 고명이 올라가는 요즘 팥빙수와 달리 이곳의 빙수에는 얼음과 팥, 고명 몇 가지만 올라간다. 

무엇보다 팥을 삶을 땐 설탕이 아닌 무가 들어간다. 또 고명과 과일조림까지 모든 재료를 주인장이 직접 만든다. 찹쌀밥을 직접 지어 인절미 떡을 치고, 고물로는 흑임자 가루와 코코넛 가루를 사용한다. 

냉장고에서 비밀스럽게 꺼낸 통에는 직접 만든 사과 조림이 있다. 사과가 가장 맛있는 겨울철에 담가놓고 일 년 내내 잘 숙성해서 사용한다. 그 상큼하고 달달한 맛이 팥빙수의 대미를 장식한다고. 

한편, '생방송 오늘 저녁'은 매주 평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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