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현대백화점면세점이 국내 중소기업이 만든 친환경 브랜드 육성에 나선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서울산업진흥원·글로벌 인플루언서 유닛(이하 GIU)과 3자 업무협약(MOU)을 맺고, 친환경 K-브랜드 판로 지원을 위한 '마이 그린 듀티(My Green Duty)' 캠페인을 벌인다고 4일 밝혔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국내 중소기업이 만든 친환경 브랜드를 네이버쇼핑 라이브 등을 통해 선보인다./사진=현대백화점면세점 제공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산업진흥원은 상품력은 우수하나 판로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친환경 브랜드를 발굴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홍보와 판로 지원을 담당한다. GIU는 인플루언서를 통한 마케팅을 맡는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오는 5일부터 9월 30일까지 동대문점 13층에서 ‘마이 그린 듀티’ 팝업매장을 운영한다. 팝업매장에는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물들임’, 한국 비건 인증 획득 뷰티 브랜드 ‘소소한’, 친환경 삼베 마스크 브랜드 ‘베마’ 등 서울산업진흥원이 선별한 3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친환경 브랜드를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도 한다. 행사에는 GIU소속 인플루언서가 참여해 상품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7월 18일부터 22일까지 중국 한류 플랫폼 ‘한극TV’앱에서도 라이브 커머스를 한다.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국내 친환경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린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브랜드 가운데 소비자 반응이 좋은 브랜드는 현대백화점면세점에 정식 입점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며 “앞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국내 중소, 중견 브랜드들의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인터넷면세점에서 중소기업 전용관 'H하모니(H.armony)'를 운영하고 있다.
[미디어펜=이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