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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잘나가던 담배…가격 인상에 결국 자리 내줘

2015-02-06 11:15 | 신진주 기자 | newpearl09@mediapen.com

참이슬, 편의점 판매 1위 제품으로 우뚝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담배 가격 상승에 편의점 판매 일등공신 '담배'가 자리를 빼았겼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지난달 담배판매 수량은 작년 같은 달보다 36.6% 줄었다.

   
▲ 편의점 판매 담배 순위 밀려나

국산담배 판매량은 무려 50.5%나 줄었고 외국 담배 판매량 역시 21.5% 떨어졌다.

작년 1월에는 판매량 1-5위를 차지했던 제품이 모두 담배였고, 판매순위 30위 내 제품 중 19개가 담배였으나 올해에는 12개로 줄었다.

지난해 1월 1-5위를 차지한 담배를 모두 제치고 매출 1위 제품으로 올라선 제품은 '소주'다.

세븐일레븐의 소주 판매량은 8.3% 늘면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0.5% 포인트 높아진 3.4%를 기록했으며 씨유에서도 소주 매출은 12.2%, 맥주 매출은 13.5% 각각 늘었다.

이처럼 소주 판매가 늘면서 작년 판매수량 기준 6위였던 참이슬(360㎖)이 1위로 올라섰다.

한편 담배 판매가 줄어들자 담배와 함께 잘 팔리던 커피제품 등의 매출은 동반 하락했으며 금연자가 늘면서 심심한 입을 달래기 위한 제품인 사탕과 은단 등 매출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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