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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맞이 세뱃돈, 신권 늦기 전 미리 준비하세요

2015-02-06 11:23 | 김은영 기자 | energykim831@mediapen.com

설맞이 세뱃돈 준비에 은행들 신권교환, 이동식 점포 서비스 제공

[미디어펜=김은영 기자] 우리 민족 고유의 설이 눈앞에 다가오면서 고향으로 향하는 마음이 급해질 때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두둑하고 빳빳한 세뱃돈이다.

   
▲민족의 명절 설을 맞이해 시중은행들이 신권교환, 이동점포 운영 등 다양한 설 연휴 고객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뉴시스
설 연휴 전 자신의 구권을 신권으로 바꾸려는 고객들로 가득한 때, 시중은행들도 고객들을 위해 신권을 준비하며 고객맞이에 한창이다.

6일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의 각 영업점별로 신권교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연휴가 시작되는 17~18일 이틀 동안 각 은행별로 이동식 점포를 운영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설을 맞이해 고향을 방문하는 고객의 금융 편의를 위해 휴게소에  '농협이동점포'를 운영한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의 망향휴게소와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의 이천 휴게소 2곳에서 17일부터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농협은행은 각 지점마다 평균적으로 2000~3000만원의 신권이 구비돼 있을 예정이며 신권 교환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농협은행의 관계자에 따르면 "작년과 비슷한 물량의 신권이 구비돼 있고 많은 사람들이 신권을 바꿀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도 각 지점별로 신권교환 서비스와 함께 이동식 점포를 진행한다. 우리은행 이동식 점포는 중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하행)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설 직전에 신권교환 고객이 많기 때문에 다음주에 미리 바꿔 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하나은행은 설이 다가 온 시기때 마다 점심시간에 비공식적으로 신권만 바꾸는 서비스 라인을 일시적으로 가동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신권을 바꾸러 오는 경향이 짙어 지점 내에서 어떤 형식이 있거나 공식적인 것은 아니지만 지점별로 신권만 바꾸는 라인을 만들게됐다"고 전했다. 하나은행의 이동식 점포는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만남의 광장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국민은행 이동식 점포는 광명역, 기흥휴게소 하행선에 설치된다. 신권서비스와 입금, 현금 서비스 등의 일반적인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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