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GS칼텍스는 고객 편의성 강화를 위해 '에너지플러스(energy plus)' 모바일 앱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고, 사전 신청 및 추첨을 통해 선정된 1천명의 고객 체험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GS칼텍스는 다음달 말까지 베타버전을 운영하면서 고객 체험단을 통해 앱의 주요 기능을 미리 경험하게 하고 피드백을 전달받아, 오는 9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정식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에너지플러스 앱의 주요 기능인 '바로 주유'는 고객이 유종·주유량 등 주유 패턴과 결제수단을 앱에 미리 등록해두면 주유소에서 바코드 스캔이나 핀번호 입력만으로 주유 주문과 결제가 한번에 이뤄지는 서비스다.
GS칼텍스가 '에너지플러스' 모바일앱 베타버전을 출시한다./사진=GS칼텍스
또한 주유소를 사전에 지정해 예약하는 기존의 다른 간편 서비스와 달리 바로 주유 서비스가 가능한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사전 지정 없이 하나의 주유 패턴으로 주문과 결제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베타 서비스 기간에는 240여개 직영주유소에서 바로 주유 서비스가 가능하며, 올해 말까지 자영주유소를 포함해 800개소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베타버전은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는 현재 서울시 강남구 GS타워를 거점으로 시범운영 중인 것으로, 고객이 GS타워를 방문해 전담 직원에게 차량 키만 맡기면 주유·세차·주차를 한번에 대행해주는 원스톱 서비스다.
주유 대행은 GS타워 인근의 주유소를 활용하고, 스팀세차와 주차 대행은 GS타워 내 전용 공간에서 진행된다. 고객은 모든 서비스가 끝나면 원하는 시간에 다시 방문하여 차량 키를 받아 출차하면 된다.
GS칼텍스는 향후 미래형 주유소(에너지플러스 허브)를 중심으로 컨시어지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정식버전에는 런칭 프로모션과 제휴 상품도 선보일 방침이다.
바로 주유 이용 고객들을 위한 주유 할인쿠폰 제공과 친구초대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며, 초기 제휴 상품으로는 GS칼텍스의 자회사인 GS엠비즈와 함께 주유·세차·엔진오일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에너지플러스 앱을 통해 차별화된 주유∙차량관리 간편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