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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무역개발회의서 한국, 선진국 지위로 변경

2021-07-05 17:14 |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유엔 무역개발회의(UNCTAD)에서 한국의 지위가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변경됐다.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의 지위 변경은 1964년 UNCTAD 설립 이래 한국이 처음이다.

UNCTAD는 지난 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68차 무역개발이사회 폐막회의에서 한국을 그룹A(아시아·아프리카)에서 그룹B(선진국)로 지위 변경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외교부는 “세계 10위 경제 규모, P4G정상회의 개최 및 G7 정상회의 참석 등 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의 높아진 위상과 현실에 부합하는 역할 확대를 위해 최종 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사진=미디어펜


또 “이번 UNCTAD 선진국 그룹 진출은 선진국과 개도국 모두에게서 한국의 선진국 위상을 명실상부하게 확인하고, 한국이 선진국과 개도국 간 가교 역할이 가능한 성공사례임을 인정받은 계기”라고 설명했다.

UNCTAD는 개도국의 산업화와 국제무역 참여 증진을 지원하기 위해 1964년 설립된 유엔 산하 정부간 기구다. 

UNCTAD의 회원국은 총 195개국으로, 아시아·아프리카 99개국의 그룹A, 선진국 31개국의 그룹B, 중남미 33개국의 그룹C, 러시아·동구권 25개국의 그룹D로 구분됐다. 회원국 중 7개국은 네 그룹에 포함되지 않는다. 지난 2일부로 한국이 그룹B에 포함됨에 따라, 그룹B는 32개국으로 확대됐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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