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가 올해 상반기 결산 시청 순위를 발표해 장르별 최고 콘텐츠를 모아볼 수 있는 특집관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웨이브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의 VOD 시청 기록 분석 결과,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시청한 콘텐츠는 '런닝맨'으로 나타났다. /자료=웨이브 제공
웨이브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의 VOD 시청 기록 분석 결과,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시청한 콘텐츠는 '런닝맨'으로 나타났다.
드라마 부문 시청 시간 1위는 '펜트하우스 시즌2'가 차지했다. '펜트하우스 시즌2'는 올해 웨이브 동시접속자 수와 VOD 시청량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그 밖에 클래식관(구작)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무한도전'이 1위를, 해외시리즈 미드, 영드 부문에서는 '블라인드 스팟'이 1위를 차지했다.
◇상반기는 '펜트하우스'의 시대…예능은 여전히 '런닝맨' 파워
상반기는 펜트하우스 시리즈의 활약이 특히 돋보인 기간이었다. '펜트하우스 시즌 2'가 시즌 중 가장 높은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고, 시즌 1과 시즌 3 또한 각각 3위, 5위에 올랐다.
웨이브 오리지널 '모범택시' 또한 펜트하우스 시즌2와 크지 않은 격차를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모범택시는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 통산 가장 많은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보쌈-운명을 훔치다', '오월의 청춘' 등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가 다수 순위권 내에 진입했다.
상반기 예능 부문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런닝맨이 전체 최고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하며 기세를 이어나갔다. '놀면 뭐하니', '나 혼자 산다'가 그 뒤를 이었고, '내일은 미스트롯2'가 종편 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순위권에 들었다.
◇'무한도전'·'태양의 후예'·시사교양 '꼬꼬무'는 2위까지
국내 드라마·시트콤·예능을 비롯, 해외 드라마·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구작 시리즈를 제공하는 '웨이브 클래식' 시청 시간 1위는 '무한도전'이 차지했다.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1박 2일' 등 과거 장수 예능 프로그램도 나란히 '무한도전'의 뒤를 이었다.
이 밖에 '태양의 후예'·'전원일기'·'거침없이 하이킥' 등이 클래식관 내 드라마 부문 상위권을 차지했다.
시사교양 카테고리에는 새로운 타이틀이 최상위로 진입해 이목을 끈다. 올해 3월 첫 방영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가 부동의 1위 '그것이 알고 싶다'에 근접한 시청 시간을 보였다.
◇웨이브 최초공개작 '블라인드 스팟' 미드 1위…단일 시즌은 '스탠드'·'노멀 피플'
상반기 웨이브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미국 드라마는 웨이브에서 지난해 11월 최초 공개한 '블라인드 스팟' 시리즈다. 지난 해 1, 2위를 기록했던 'FBI', 'SEAL TEAM'은 올해 상반기에도 여전히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스티븐 킹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스탠드'가 단일 시즌작 중 가장 높은 시청 시간을 기록했고, '노멀 피플'이 그 뒤를 이었다.
중화권 드라마는 '유리미인살'·'여의방비'·'진정령' 등이 최고 시청 시간을 기록했고, 일본 드라마는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리마스터 버전이 1위를 차지했다.
◇해외 영화 차트 집어삼킨 '해리포터', 국내 영화는 '미션파서블'
상반기 웨이브 최고 흥행 해외 영화는 '해리포터' 시리즈로, 8개 시리즈 모두 1위부터 8위까지 차트를 채우는 신기록을 세웠다. 그중에서도 첫 번째 시리즈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시청 시간이 가장 길었다.
국내 영화는 웨이브에서 월정액 독점 공개한 영화 '미션파서블'이 1위에 올랐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