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올해 상반기 상장사 80곳이 상호를 변경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에 상호를 변경한 상장사가 유가증권시장 27개사, 코스닥시장 53개사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작년 상반기 55개사와 비교하면 25개사(45.5%) 늘어난 것으로, 상호변경 사유는 ‘회사 이미지 제고’가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5%를 차지했다.
이미지 제고를 취지로 상호를 바꾼 사례는 기아자동차→기아, 미래에셋대우→미래에셋증권, 현대종합상사→현대코퍼레이션, 쌍용양회공업→쌍용씨앤이, 금호산업→금호건설, 우리들제약→팜젠사이언스, 빅히트엔터테인먼트→하이브 등이 있었다.
이어서 사업 다각화 31.2%, 회사 분할·합병 13.8%, 경영목적 및 전략 제고 7.3% 등도 개명 사유로 조사됐다.
한편 최근 5년간 상호 변경 현황을 보면 2017년 106개사에서 2018년 80개사로 감소했다가 2019년과 2020년에 각각 95개사로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국예탁결제원은 전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