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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가족' 박명수 "우리가 생선 배따러 왔냐" 불만 사연은?

2015-02-06 20:25 | 김연주 기자 | office@mediapen.com

예능 베테랑 박명수가 ‘용감한 가족’때문에 제대로 ‘멘붕’에 빠진다.

‘용감한 가족’ 3회 에서는 박명수를 포함한 가족 구성원들이 ‘프라혹’ 작업에 나서는 모습이 방송된다.

‘프라혹’은 캄보디아식 생선젓갈로 대부분 ‘리엘’이라 불리는 물고기로 만들어진다. 소금으로 염장하기 전 물고기를 손질해야하는 기초 작업이 수반된다. 손바닥보다도 작은 물고기를 회 뜨듯이 칼로 도려내야하며, 장시간 한 자세로 일을 해야 하는 것은 물론, 30도가 훌쩍 넘는 무더운 날씨에 생선 손질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역시나 박명수는 “이런 예능은 처음이야. 우리가 여기 생선 배따러 왔냐”는 등 해도 해도 끝나지 않는 물고기 손질에 분통을 터트렸다. 다른 구성원인 이문식, 심혜진, 최정원, 민혁, 설현 역시 정신적, 육체적 패닉상태에 빠졌다는 후문이다.

송준영 PD는 “메찌레이 마을 사람들에게는 프라혹을 만드는 것이 일상이지만, 긴 시간에 걸쳐 처음으로 작업을 완수해낸 가족들은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며 “고된 순간이었지만 가족들이 마을 사람들의 삶을 이해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본다”고 전했다.

한편 예능 베테랑 박명수에게 신세계를 경험케 한 ‘프라혹’ 작업을 담은 KBS2 ‘용감한 가족’은 6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미디어펜=김연주 기자]

   
▲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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