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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업무 이젠 비대면으로” 기술보증기금, 비대면 전환 가속화

2021-07-06 15:27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새해 도입한 전자약정 플랫폼에 힘입어, 대면 중심의 보증업무 대신 비대면 보증이 활성화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기술보증기금 본점 / 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기보는 디지털 지점을 통해 △보증상담신청 △고객정보활용동의 △스크래핑을 통한 자료제출 자동화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약정 등 비대면 중심의 차별화된 대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보를 이용한 중소벤처기업들의 신규보증 비대면 서비스 이용률은 1월 31%에서 6월 73%로 빠르게 증가했다. 당초 기보는 비대면 서비스가 점진적으로 확산할 거로 내다봤지만, 코로나 확산과 신속한 자금지원이 절실한 상황 탓에 예상보다 빨리 비대면 전환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 상반기 5318개 기업에 제공한 약 1조 9000억원의 신규보증 지원을 비대면으로 처리해 보증업무 전반의 비대면 전환을 실현했다. 기보는 비대면화에 힘입어 고객의 시간을 절감하고 업무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약 40만건의 종이서류를 전자서류로 대체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기보는 △비금융 기술평가로 비대면 서비스 대상 확대 △모바일 디지털 지점 오픈 △공공부문 간편인증 서비스 도입 △데이터 기반 비대면 업무 자동화 △비대면 취약계층 지원 강화 등 비대면 프로세스 정착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마련해 대고객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비대면 중심의 금융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환경에 취약한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비대면의 그늘을 살피는 기보가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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