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이세영의 청초하고 신비한 매력이 담긴 '숲 속 화보'가 공개됐다.
드라마 '왕이 된 남자', '메모리스트', '카이로스'를 통해 인생 연기를 경신하고 있는 배우 이세영은 국내 최초 증강현실 매거진 NewBIN AR(뉴빈 에이알)과 독특한 콘셉트의 화보를 선보였다.
비 오는 숲 속에서 진행한 화보에서 이세영은 맥시멀한 드레스 차림으로 카메라 앞에 선 채, 신비하면서도 이국적인 분위기를 발산했다. 특히 이세영은 "화보 촬영 도중 비가 오는 것은 처음이라 오히려 재미있는 경험"이라며, 기상 상황으로 인해 즉석에서 바뀐 콘셉트에도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으로 더욱 신선한 비주얼을 완성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세영은 새롭게 촬영 중인 작품 '옷소매 붉은 끝동'에 대해 언급했다. "원작의 정서를 잘 이해해서 표현하고 싶다"는 이세영은 상대역인 이준호에 대해 "대본 리딩과 테스트 촬영 때 호흡을 맞춰봤는데 성격이 너무 좋으셨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감정 이입을 위해 상대 배우 사진을 휴대폰 바탕 화면으로 해놓는 습관에 대해서는 "아직"이라며, 특별한 이유를 언급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자신의 삶에 대해 "크게 걱정 없고, 행복한 편"이라고 밝힌 이세영은 "작년에 축구를 시작하고 올해 서예를 배우면서부터 행복에 더 근접해졌다. 새로운 세상이 열린 기분이다"라고 전했다. 나아가 "시간이 너무나 아까워서 골프도 시작했다"며 "모든 분야에서 에이스가 될 자신이 있다. 일 빼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으로 이세영은 자신의 20대를 압축하는 단어에 대해 "절박, 치열, 에너지"라고 정의한 후, 앞으로의 삶에 관해서도 "죽을 때까지 치열하면 좋겠다. 정신이든 몸이든 건강하게, 바르게 살아가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세영은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MBC 새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