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희연 기자]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저는 늘 내년 3월 9일 대선 출구조사 방송에서 민주당 후보의 당선 유력이라는 화면을 상상하며 하루를 시작한다"며 "지도부가 다 같은 마음"이라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다 같이 힘을 합해서 국민 마음을 다시 얻도록 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민주당의 여러 가지 선거 과정에서 항상 후보들 진영 간에 논란이 있지만 잘 통합해서 공정한 경선이 되도록 관리하고 유능한 후보를 선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대선후보 8명이 모두 열심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최고위원회에서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5월 3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이어 "민주당의 강점은 공정한 경선에 참여하고 결과에 승복해서 '원팀'을 만드는 것"이라며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의 마음이 50%가 넘는 상황인데 이들이 마음을 돌려서 민주당에 신임을 줄 수 있도록 저희 지도부와 당원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7일 저녁 대선 후보 8명이 참여하는 '정책언팩 쇼'에 관해서는 "모든 후보들이 한자리 모여 자신의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고 평가 받는 자리"라며 "고용주이자 면접관인 국민들이 잘 준비된 대통령 취업준비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이후 경선 일정도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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