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대한항공이 17년 연속 글로벌 고객 만족도 1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29일 진행된 글로벌경영협회(GMA) 주관 '2021년 글로벌 고객 만족도(GCSI)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항공여객운송 서비스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협회가 주관하는 GCSI는 고객들의 품질 만족도와 글로벌 역량, 고객충성도 등을 평가해 매년 부문별 최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대한항공은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도 차별화된 서비스·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도입 등 고객 서비스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아 항공여객운송 서비스 부문에서 2005년부터 17년 연속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5월 1일부터 전 노선 대상으로 승객이 수하물을 부치면 스마트폰 앱으로 항공기 내 탑재 여부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수하물 탑재 안내 서비스'를 시작했다./사진=대한항공 제공
최근에도 국내항공사 최초 자체 개발 수하물 일치 시스템 도입, 마일리지 복합결제 서비스 '캐시 앤 마일즈', 풍부한 컨텐츠를 담은 기내 엔터테인먼트,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라운지 운영 시스템 전면 개편, 기내 방역 강화 등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과 안전 운항을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블록으로 만나는 대한항공 CARE FIRST_ ⑥ 탑승편./사진=대한항공 뉴스룸 유튜브(KoreanAir Newsroom) 캡처
또한 통합 방역 프로그램 '케어 퍼스트(CARE FIRST)"를 포함, 고객 입장에서 안심하고 비행기를 탈 수 있도록 여러 안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홈페이지 내 케어 퍼스트 프로그램 안내 페이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기내소독, 비대면 수속 활성화, 탑승객 발열체크, 승객 간 거리두기 등 항공여행 각 단계 별로 실시하는 철저한 방역 활동을 종합 안내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전반적인 활동을 소개한 케어 퍼스트 프로그램 소개 영상을 기내 AVOD, 홈페이지, SNS 채널 등을 통해 상영하고, 항공 여행 시 실제 고객의 동선을 기준으로 각 절차마다 실시 중인 세부 방역 활동을 살펴 볼 수 있는 영상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블록으로 만나는 대한항공 CARE FIRST_ ⑥ 탑승편./사진=대한항공 뉴스룸 유튜브(KoreanAir Newsroom) 캡처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승객 간 접촉 최소화를 위해 '백 투 프론트(Back to Front)' 방식으로 일반석 후방열부터 순서대로 탑승하는 '존 보딩(Zone Boarding)'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승객과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전 노선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탑승 전 발열체크를 시행하고 있다.
객실승무원들은 마스크, 장갑, 방호복 및 고글을 착용하고 근무하며, 기내 공기는 고성능 HEPA 필터를 통해 2~3분마다 완전히 교체하여 외부 공기보다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승범 대한항공 고객서비스부문 부사장은 "글로벌 고객 만족도 17년 연속 1위라는 쾌거를 이루게 돼 기쁘다"며 "이는 고객 중심 경영을 최우선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온 모든 직원들 덕분이며,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5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항공사 평가 및 컨설팅 기관 중 하나인 스카이트랙스(Skytrax) 선정 '코로나19 에어라인 세이프티 레이팅(COVID-19 Airline Safety Rating)'에서 최고 등급인 '5성 항공사'로 선정도니 바 있다.
또한 지난달에는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ir Transport World)가 '2021년 올해의 항공사'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곳은 △재무안정성 △고객서비스 △안전 등의 각종 종합 평가하나 대한항공은 코로나 19 방역 대응에서도 우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당사는 지속적인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항공 여행 안전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전 세계 지역사회에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함과 동시에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동반 성장으로 글로벌 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최선을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