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내야수 김상수(31)가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김상수의 전반기는 부상으로 조기 마감됐다.
삼성 구단은 8일 kt 위즈와 대구 홈경기를 앞두고 김상수를 1군 등록 말소하고 외야수 박승규를 콜업했다.
김상수의 전력 이탈은 손목 부상 때문. 허삼영 삼성 감독은 "김상수가 수술을 했던 왼쪽 손목 부위에 염증이 생겼다. (지난 주말) 창원 NC전부터 안 좋았는데, 당분간은 뛰기 힘들어 보인다"며 전반기 남은 경기 출전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수의 부상 이탈은 삼성으로서도, 김상수 개인적으로도 아쉽다. 김상수는 타격 부진에 시달려 시즌 타율이 0.211밖에 안되지만 최근에는 타격감이 한참 좋아지고 있던 중이었다. 최근 10경기 타율이 0.323이고, 7경기 연속 안타(멀티히트 2차례) 행진을 벌이고 있었다.
이날 kt전에 삼성은 2루수로 강한울(7번타자)을 선발 기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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