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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비엣텔 완파 '5연승으로 16강 확정'…바코·힌터제어·오세훈 골 행진 [ACL]

2021-07-09 10:02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가 5연승을 내달리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연승 기록은 14게임으로 늘렸다.

울산은 8일 밤 11시(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F조 5차전에서 비엣텔(베트남)을 3-0으로 눌렀다. 바코, 힌터제어, 오세훈이 골 행진을 벌여 거둔 승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로써 울산은 5전 전승을 기록하며 승점 15로 1위를 굳게 지켰고, 16강 진출도 확정했다. 조 2위 빠툼 유나이티드(태국, 승점 12)와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는 울산은 세 골 차 이상으로 지지만 않으면 조 1위에 오른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세 골 차 이상으로 빠툼에 패해 조 2위가 되더라도 동부지역 5개 리그 2위팀들 가운데 상위 성적 3팀에 주어지는 16강 진출권은 이미 확보한 상태다.

아울러 울산은 지난해 우승하면서 기록한 9연승 포함 ACL 무대에서만 14연승을 질주하며 역대 최다 연승 신기록 행진을 '14경기'로 늘려놓았다.

울산은 전반까지만 해도 찬스를 놓치는 등 다소 답답한 공격을 펼치며 득점하지 못했다. 0-0으로 후반을 맞아 이른 시간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3분 왼쪽 측면을 파고든 바코가 수비수들을 잇따라 제친 뒤 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10분 홍철의 크로스를 힌터제어가 헤딩골로 연결하며 2-0으로 달아났다. 주도권을 잡고 계속 몰아붙인 울산은 후반 41분 이청용의 패스를 받은 오세훈이 쐐기골을 넣으며 승리를 확인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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