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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기보·신보·농협은행·경남은행과 지역균형뉴딜 맞손

2021-07-12 17:55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12일 경상남도청에서 경상남도, 농협은행, 경남은행과 '경남형 지역균형 뉴딜산업 육성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 두 번째 부터 장병돈 KDB산업은행 부행장, 최영식 NH농협은행 본부장, 김경수 경상남도 도지사, 최홍영 BNK경남은행 행장,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김충배 신용보증기금 이사 / 사진=신용보증기금 제공


 
이번 협약은 경상남도 지역균형 뉴딜사업의 확산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지자체, 공공기관, 지역 금융기관이 연계한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보는 농협은행, 경남은행과의 협약보증을 바탕으로 경남형 뉴딜산업 영위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경상남도는 경남형 뉴딜기업에 대한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기술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보는 농협은행과 경남은행의 특별출연금 5억원을 바탕으로 경상남도 지역균형 뉴딜관련 특별자금을 배정받은 기업에 △보증비율 상향(85%→100%) △보증료 0.2%포인트(p) 감면 등의 우대조치를 단행한다. 기업당 최대 10억원을 한도로 총 10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지원받는 셈이다. 

경상남도는 특별자금으로 3년 이내 최대 2.0%p의 이차보전을 지원하고, 농협은행과 경남은행은 최대 1.0%p의 금리 우대를 제공해 최대 연 3.0%p의 대출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스마트 뉴딜과 그린 뉴딜분야에 해당하는 기업이다.

최홍영 경남은행장은 “지방정부, 민간금융기관, 정책보증기관, 정책금융기관이 모두 참여한 경남형 지역균형 뉴딜산업 금융지원 업무 협약이 경남형 뉴딜산업에서 더 나아가 한국판 뉴딜산업 성장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며 "경남은행은 안정적인 금융지원을 약속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보 관계자는 “우리 경제가 한 차원 더 높은 경제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육성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번 협약이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균형 뉴딜기업에 대한 신속한 자금지원과 혁신성장을 견인하고, 스마트·그린·사회적 뉴딜의 경남형 3대 뉴딜사업 성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더 많은 지자체와의 협약을 통해 지역균형 뉴딜사업의 성공과 지역 기술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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