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완 기자]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을 통해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송 대표와 이 대표는 이날 저녁 여의도에서 가진 만찬 회동을 통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민주당 고용진·국민의힘 황보승희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국민의힘 이준석(오른쪽)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를 예방, 인사하고 있다. 2021.6.17/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고 수석대변인은 "두 대표께서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방향으로 가는 게 맞지 않느냐는 데 공감대를 이루신 것 같다"며 "지급 시기는 방역이 좀 안정될 때 한다는 것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황보 수석대변인은 "현재까지 검토된 안에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는 훨씬 두텁게 지원하는 방법도 함께 모색하는 것으로 합의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동은 코로나19로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대변인 배석 없이 두 사람만 단독으로 진행됐다. 음식도 애초 '치맥(치킨, 맥주)' 회동으로 계획됐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한정식으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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