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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온에어] '옥문아들' 하재숙 "'광자매' 때 동네 할머니가 침 뱉어"

2021-07-13 22:3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하재숙이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비화를 전한다. 

13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 ‘복댕이 엄마’로 열연한 하재숙이 출연해 입담을 뽐낼 예정이다.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제공



이날 하재숙은 극 중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은 복댕이 엄마 역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힌다. 

그는 “왠지 죽을 것 같은 예감이 들어 작가님께 직접 ‘혹시 저 죽어요?’라고 몇 번이나 물어봤었다”, “결국 대본을 받고 나서야 죽는 것을 알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내가 연기한 캐릭터가 죽게 되니 마음이 아팠다”, “죽는 신 대본을 받고 2주 동안 펑펑 울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하재숙은 또 "그동안 호감인 역할만 맡다가 이번 작품을 하며 욕을 많이 먹어 당황했다"고 고백한다. 

그는 “동네 할머니가 침까지 뱉은 적이 있다“며 악역의 고충을 전한다. 

그러면서  ”드라마 초반부까지는 동네 엄마들이 ‘서울 가서 뭔 지X 하는 거냐’”라면서 욕을 했지만, 죽고 나니 “‘너 안 나와서 안 본다’고 하더라”며 확 바뀐 민심을 전해 웃음을 유발한다.

또한, 하재숙은 ’복댕이 아빠‘ 최대철과 따귀 신을 언급하며 “촬영 당시 구경하시던 할머니가 계셨는데 내가 따귀를 때릴 때마다 최대철을 향해 ’개XX, 잘 맞았다!‘라고 하시더라“며 ”결국 다시 찍게 됐는데, 계속 따라다니시면서 욕하시는 바람에 촬영이 안 돼 8대나 때리게 됐다“고 회상한다. 이날 오후 10시 40분 방송.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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