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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지방은행 최초 마이데이터 본허가 획득

2021-07-14 14:46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광주은행은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지방은행 최초로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본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광주은행은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지방은행 최초로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본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 사진=광주은행 제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통합신용정보조회를 기반으로 금융회사 등 여러 곳에 흩어진 개인 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본인이 알기 쉽게 통합해 보여주는 서비스다. 마이데이터를 이용하면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 등 다양한 부수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지난 4월 마이데이터 사업 2차 심사접수에 출사표를 던진 광주은행은 2차 신청 기업 중 가장 먼저 마이데이터 본허가 획득을 확정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마이데이터 사업 시작부터 본허가 획득까지 일련의 과정을 진두지휘해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광주은행은 이번 허가로 지역민과 고객의 자산관리를 비롯해 효율적인 소비와 지출을 돕는 개인 맞춤형 종합 금융비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등 편리한 금융생활 지원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연내 광주은행 스마트뱅킹 앱에 출시할 계획이다. 

광주은행은 마이데이터가 현실화되면 △현금·계좌 △투자 △대출 △소비 △보험 △연금 6개 항목으로 분류해 다른 금융회사의 자산현황, 거래내역, 계좌 상세 조회까지 가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마이데이터 캘린더 △수입·소비현황 조회 △부동산 시세조회 △은퇴자산설계 △금융정보, 지역공공혜택, 지역관광가이드 등 알림기능 △절세상품 추천 등을 단계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지방은행 최초로 마이데이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만큼 지역민과 고객께 새로운 자산관리에 대한 금융경험과 편리한 금융생활을 제공할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디지털 금융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핀테크 및 빅테크 기업의 금융산업 진출 등 치열해진 경쟁환경 속에서 지역 향토은행으로서의 지역 금융 발전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나감으로써 지속가능한 100년 은행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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