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벤틀리, '맞춤제작' 자동차 1000대 누적생산

2021-07-15 11:52 | 김상준 기자 | romantice@daum.net
[미디어펜=김상준 기자]벤틀리는 수제작 부서 뮬리너에서 지난 2014년 전담 디자인 팀이 설립된 이후 1000번째 비스포크 모델을 생산했다고 15일 밝혔다.

벤틀리 플라잉스퍼/사진=벤틀리 제공



7년 전 뮬리너에서 처음 진행한 프로젝트는 탑승자의 편안합을 높이는 데 초첨을 맞춘 15대 한정판 플라잉스퍼 세레니티(Flying Spur Serenity)였다. 이때 플라잉스퍼의 시트와 헤드레스트가 새롭게 디자인 됐으며, 실내 전체에 새롭고 독특한 다이아몬드 퀼팅이 적용돼 실내 디자인이 광범위하게 업그레이드 됐다.

그 이후 진행된 1000개의 뮬리너 비스포크 프로젝트 모델들은 개인 주문부터 완전히 독특한 코치빌트 모델인 벤틀리 뮬리너 바칼라(Bentley Mulliner Bacalar), 글로벌 및 각 시장 주문 그리고 블로워 재생산 모델과 같은 한정판 모델, 컨티넨탈 GT 파이크스 피크 에디션과 같이 벤틀리의 성공을 기념하기 위한 레이스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범위의 모델들을 포함한다.

폴 윌리엄스 뮬리너 책임자는 “2014년 이후로 뮬리너 디자인 팀은 매주 평균 3건의 개인 고객 주문을 받아왔으며, 이는 벤틀리의 비스포크 제품이 얼마나 인기를 얻고 있는지 보여준다. 뮬리너 디자인팀은 이제 뮬리너 비주얼라이저(Mulliner Visualizer)를 통해 양산 모델 주문 고객들에게도 실시간으로 주문 결과를 사실적으로 시각화해 차의 색상과 트림 사양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로써 모든 고객들이 뮬리너 디자이너와의 공동 제작 과정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벤틀리 벤테이가/사진=벤틀리 제공



뮬리너 디자인팀 커버하는 개인 고객 주문은 독특한 베니어, 맞춤형 인레이(inlays) 그리고 눈에 띄는 컬러 스플릿과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가죽 색상 조합 등을 포함한다. 이와 함께 비스포크 스티칭 무늬 및 자수, 개인 맞춤식 트레드플레이트 및 웰컴 램프 등도 개인 주문으로 가능하다. 다양한 개인 트위드 디자인과 스톤 베니어, 심지어 과거에 제작된 벤틀리 관련 작은 공예품까지 다양한 재료 또한 선택할 수 있다.

벤틀리 뮬리너는 클래식 모델, 코치빌트 모델 및 모델 콜렉션의 세 가지 포트 폴리오에 걸쳐 자동차를 제작하고 있으며 개인화 주문 가이드를 통해 고객에게 나만의 벤틀리를 만드는 좀 더 많은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뮬리너 디자인 팀은 앞으로도 벤틀리 내에서 더욱 핵심적인 부서가 될 예정이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관련기사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