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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초대 직원권익보호관 '외부전문가' 임용

2021-07-16 12:25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이현주 신임 직원권익보호관 / 사진=기업은행 제공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IBK기업은행은 개방형직위 공개채용을 통해 이현주 전 전(前) 한국인성컨설팅 이사를 직원권익보호관으로 임용했다고 16일 밝혔다.

직원권익보호관으로 임용된 이 전 이사는 약 27년 경력의 임상심리학 박사다. 삼성전자, 넥슨, 안랩, 정부기관 등 다양한 조직에서 풍부한 고충상담을 맡았다. 기은은 이 전 이사가 개인적 갈등부터 성희롱, 직장 내 괴롭힘, 정신과적 질환 등 여러 상황을 내담자의 입장에서 수용하고 일관적인 원칙을 적용해 직원권익보호관에 적합한 인재로 내다봤다. 

국내 은행 최초로 도입한 직원권익보호관(Ethics Officer·EO)은 윤종원 행장이 IMF 상임이사로 재직 시 눈여겨본 IMF의 EO 제도를 기은에 맞춰 신설한 직책이다. 은행장 직속으로 운영되며, 직원 고충상담, 윤리신고 접수, 피해자 보호 등의 직원권익 보호를 위한 업무를 총괄한다. 기존 윤리경영을 담당하는 준법감시인 역할과 별도다.

윤 행장은 “조직 내 직위와 관계없이 IBK 직원이라면 누구나 2차 피해 걱정 없이 상담하고 도움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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