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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이상반응' 3일간 2358건...접종 후 사망 2명

2021-07-17 12:12 | 김견희 기자 | peki@mediapen.com
[미디어펜=김견희 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중 지난 사흘간 이상반응 신규 신고 사례가 2300건을 넘겼다. 

1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14∼16일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으로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총 2358건이다. 백신 종류별로는 화이자 1574건, 아스트라제네카 659건, 얀센 85건, 모더나 40건이다.

신규 사망 신고는 2명이다. 사망자는 각각 아스트라제네카(AZ)와 화이자 백신을 맞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 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이 담긴 주사기 모습. /사진=미디어펜DB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 사례는 13건으로, 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자다.

중환자실 입원·생명 위중 등 특별 관심 이상반응 사례는 108건이다. 백신 종류 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58건, 화이자 40건, 얀센 7건, 모더나 3건이다.

나머지 2235건은 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발적, 통증, 부기, 근육통, 두통 등 경미한 부작용으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 시작일인 지난 2월 26일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사례는 누적 10만5509건을 기록했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1, 2차 누적 접종 건수 2147만3412건 중 0.49% 수준이다.

방역 당국은 매주 월·수·토요일에 이상반응 신고 통계를 발표한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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