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454명 늘어 누적 17만 7951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7일 1212명을 기록한 이후 12일 연속 1000명대를 유지하면서 확산세는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분위기다.
지난 7일 오후 무더위 속 서울 강남구 강남구보건소에 설치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402명, 해외유입이 52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15명, 경기 363명, 인천 81명 등 수도권이 959명(68.4%)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96명, 부산 68명, 강원 50명, 대전 45명, 대구 41명, 충남 35명, 충북 29명, 광주 23명, 경북 14명, 울산·제주·전남 각 11명, 세종 5명, 전북 4명 등 총 443명(31.6%)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52명으로 전날 51명보다 1명 많다. 이 가운데 16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36명은 경기(10명), 서울(8명), 충남(5명), 경남(3명), 부산·인천·강원(각 2명), 대구·울산·전북·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523명, 경기 373명, 인천 83명 등 총 979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205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16%다. 위중증 환자는 총 187명으로, 전날(185명)보다 2명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2만6755건으로, 직전일 4만642건보다 1만3887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5.43%(2만6755명 중 1454명)로 직전일 3.57%(4만642명 중 1452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59%(1117만5981명 중 17만7951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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