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오는 19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도 백신을 맞는다.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고3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하루 뒤부터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실시된다.
추진단에 따르면 접종은 학교별로 지정된 일시에 각 예방접종센터에서 시행된다. 1차 접종은 이달 19일부터 30일까지, 2차 접종은 8월 9일부터 20일까지다.
지난 6월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제1 스포츠센터에 마련된 코로나 예방 접종 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사진=박민규 기자
고3 학생은 교사의 지도에 따라 신분증과 접종시행 동의서, 예진표 등을 가지고 접종센터를 방문하게 된다. 접종일에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면 접종을 연기할 수 있다.
추진단은 화이자 백신 접종 뒤 심근염과 심낭염 등이 매우 드물게 발생할 수 있다면서 가슴통증과 압박감, 호흡곤란, 호흡시 통증 등의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추진단은 일반인 대상 접종 준비도 들어간다.
현재 만 55∼59세 연령층의 접종 사전예약이 진행 중인 가운데 오는 19일부터는 50∼54세에 대한 예약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7월 19일에는 53∼54세(1967∼1968년생), 20일에는 50∼52세(1969∼1971년생)만 예약이 가능하다. 50∼54세는 8월 16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한다.
추진단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는 연령에 구분 없이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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