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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수석 “문대통령 방일 확정 안돼"…오늘 결정할 듯

2021-07-19 09:11 |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의 도쿄올림픽 개막식 참석 여부에 대해 19일에도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전화인터뷰에서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한 대로 문 대통령의 방일과 한일 정상회담이 확정된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박 수석은 “일본에 가려면 3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해서 정상회담을 한다면 내일은 실무진이 출발을 해야 하기 때문에 오늘까지는 정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늦어도 이날 오후엔 정상회담 개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풀이된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사진=연합뉴스


박 수석은 “우리가 일본을 대하는 선의, 미래 지향적 태도와 같은 생각으로 일본이 임해주기를 기다리는 것”이라면서 “일본이 대한민국의 선의에 대해서 성의로 응답하길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방일에 대해) 국민들께서 왜 굴종적 외교를 하느냐고 비판할 수 있지만 문 대통령은 국익을 위해 대통령의 길은 달라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성과 있는 정상회담을 위해 실무진이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 수석은 주한일본대사관의 소마 히로히사 총괄공사의 문 대통령을 겨냥한 성적 발언과 관련해 “청와대는 국민과 함께 분노하고 있다. 소마 공사에 대해 일본 정부가 응당한 조치를 취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도쿄올림픽 개막일인 23일 도쿄 모토아카사카 영빈관에서 대면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또 소마 공사에 대해선 일본정부가 경질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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