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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반려화분으로 홀몸어르신 코로나 우울증 극복"

2021-07-19 13:59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ESG경영의 일환으로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기 위해 5월 17일부터 3주간 진행된 '용기챌린지' 캠페인이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황리 종료됐다고 19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김영춘 기보 이사, 박시우 부산광역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 협회장이 전달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용기챌린지는 1회용품 사용 자제 문화 확산을 통해 환경보전에 대한 국민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진행된 국민참여형 캠페인이다. 참여인원 수에 따라 나무를 심어 탄소흡수 숲을 조성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이웃들에게 반려화분을 전달하자는 취지다. 캠페인 결과, 기보 임직원과 총 3181명의 국민이 1회용품 대신 개인 용기를 사용하겠다는 실천에 서약했다. 

기보는 용기챌린지가 종료됨에 따라, 이날 부산시 노인종합복지관협회를 통해 반려화분을 전달했다. 화분은 본사가 소재한 부산 남구지역 내 홀몸어르신 100명에게 코로나 우울증 극복을 위한 목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기보는 임직원과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당초 계획했던 300그루보다 많은 764그루의 나무를 강원도 지역에 심어 탄소흡수 숲을 조성한다는 입장이다. 숲 조성행사는 오는 10월께 소셜벤처기업인 트리플래닛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반려화분 전달식에 참석한 김영춘 기보 이사는 “홀몸어르신들이 반려화분을 통해 정서적인 위안을 받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우울증을 잘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기보는 앞으로도 따뜻한 사랑나눔과 지역사회공헌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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