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중흥그룹은 대전 카이스트(KAIST)에 경기 ‘평택 브레인시티 반도체 연구센터’ 발전기금으로 300억원을 약정했다고 19일 밝혔다.
19일 대전 KAIST 학술문화관 존해너홀에서 열린 ‘평택 브레인시티 ’반도체 연구센터‘ 발전기금 기부 약정식’에서 정창선(우측) 중흥그룹 회장과 이광형 KAIST 총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흥그룹
이번 발전기금 약정식은 이날 오전 11시 40분 카이스트 학술문화관 존해너홀에서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 정장선 평택시장, 이광형 KAIST 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중흥그룹은 브레인시티 내에 조성될 200억원 상당의 교육연구동을 건설해 현물로 기부하고 인재 양성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현금 100억원을 카이스트에 기부한다.
카이스트는 경기 평택시 브레인시티 내 캠퍼스 부지에 ‘카이스트 반도체 연구센터’ 설립을 추진 중이다. 산·학과 지자체가 협력해 특화된 반도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14일 삼성전자, 평택시와 함께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은 “약 483만㎡(146만평) 규모로 추진 중인 초대형 첨단복합미래도시인 평택의 브레인시티 사업과 산·학과 지자체가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해 K- 반도체의 도약을 추진해가는 길에 이번 기부가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기부가 대한민국 반도체 인재 양성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평택시와 카이스트는 평택이 K-반도체의 핵심도시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이번 기부는 국가의 성장 동력이 될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과감한 투자이자 대한민국 미래를 밝히는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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