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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기지개' 청라국제도시…3656가구 신규 분양

2015-02-10 17:45 | 조항일 기자 | hijoe77@mediapen.com

[미디어펜=조항일 기자]2008년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와 수급 불균형으로 대표적인 미분양 지역으로 꼽혔던 청라국제도시가 5년만에 신규 분양으로 활기를 찾고 있다. 

10일 부동산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청라국제도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중 서울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입지와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 개통,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구간연결 완료로 교통환경이 대폭 개선됐다.

   
▲ 청라파크자이더테라스 내부 조감도

이어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남청라IC 구간이 공사중에 있어 향후 수도권 전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신세계복합쇼핑몰, 청라하나금융타운, 차병원 의료 복합타운 등의 개발 계획도 본격적으로 진행 되고 있다.

입주 4년차에 접어들면서 신도시 곳곳에 초·중·고교 등 교육시설과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중심상업시설, 커널웨이 수로변의 상업시설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빠르게 갖춰지고 있다.

이에따라 건설사들의 분양시장 움직임도 활발해지면서 청라국제신도시에 부동산 시장 훈풍이 불고 있다.

지난 1월말 '청라골드클래스2차' 분양을 시작으로 올 한 해 동안 청라국제도시에서는 5개 사업장 총 365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GS건설은 3월 초 인천 청라국제도시 LA1·LA2블록에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가 아닌 저밀도 저층 주거단지인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35개동, 646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76㎡~84㎡로 구성 된다.

아파트의 필수 요소인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커뮤니티공간과 단독주택의 쾌적성을 결합한 주거단지로1층 가구는 대부분 테라스 공간을 제공하며 4층에는 복층 구조에 테라스를 설계했다. 단지 600m 내에는 해원초·중·고가 위치해 있고 단지 배후에 점포주택지가 조성돼 주거 인프라 이용 또한 편리하다.

제일건설은 4월 A12블록에 '제일풍경채 2차' 1582가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74~99㎡로 구성되며 초등학교와 중심상업지구가 가깝다.

대광건설은 5월 A2블록에 '대광로제비앙' 738가구를 전용면적 59~84㎡로 공급하며 모아미래도는 올 하반기 A1블록에 421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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