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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PTD', 빌보드 '핫100' 1위…'버터'와 배턴 터치

2021-07-20 09:1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버터'(Butter)에 이어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PTD)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했다.

미국 빌보드는 19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이 지난 9일 발매한 '퍼미션 투 댄스'가 '핫 100' 차트(7월 24일 자)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진입 첫 주 1위로 직행한 이 곡은 앞서 6월 5일 자부터 7월 17일 자 차트까지 7주 연속 '핫 100' 정상을 지키던 방탄소년단 디지털 싱글 '버터'의 배턴을 이어받았다. 

'버터'가 '핫 100' 7위에 자리하면서 방탄소년단은 '핫 100' 차트 톱(TOP)10에 2곡이나 이름을 올려놓게 됐다.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빌보드는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기사를 통해 이 소식을 비중있게 다뤘다. 빌보드는 MRC 데이터를 인용해 "'퍼미션 투 댄스'는 7월 15일까지의 주간 집계에서 미국 내 스트리밍 횟수 1590만 건과 다운로드 수 14만 건을 기록했다. 라디오 방송 청취자는 110만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해 8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 100' 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를 기점으로 10개월 2주 만에 무려 다섯 곡을 '핫 100' 차트 1위에 올려놓았다. 이는 1987~88년 9개월 2주 동안 5곡의 '핫 100' 정상을 차지한 마이클 잭슨 이후 최단기간 기록이다. 또한, '핫 100' 1위를 자체 배턴 터치한 것은 2018년 7월 드레이크(Drake) 이후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다이너마이트'(3회), 피처링에 참여한 '세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1회), 앨범 '비'(BE)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 1회), '버터'(7회), '퍼미션 투 댄스'(1회) 등 총 13회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퍼미션 투 댄스'로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진입과 동시에 1위로 직행하는 '핫샷 데뷔'에 성공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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