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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청원 통했다,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상영관 확대

2015-02-10 17:58 | 김연주 기자 | office@mediapen.com

상영관 확대 청원이 이어졌던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 오는 12일부터 전국적으로 상영관이 확대된다. 개봉 후 40여일이 지난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사례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12일부터 CGV아트하우스 15개관, 롯데시네마 6개관, CGV 3개관, 메가박스 2개관 등 전국 44개관으로 상영관이 확대된다. 20개 상영관을 유지하고 있는 현재의 2배 수준이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개봉 후 호평과 함께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는데 성공했으나 대작들에 밀려 상영관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애를 먹었다. 이에 다양한 사회인사와 일반 관객이 자발적으로 대관 릴레이에 동참하기도 했고, 상영관 확대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이 일기도 했다.

한편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사라진 아빠와 집을 되찾기 위해 개를 훔치려는 열살 소녀의 기상천외한 도둑질을 그린 휴먼코미디 영화로 현재 상영 중이다. [미디어펜=김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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