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씽씽이 7월 집중호우에 대비한 지오펜스(Geofence)와 가이드라인을 재정비 했다.
씽씽은 20일 집중호우, 홍수, 태풍 등으로 강이나 하천 범람이 우려되는 경우 가이드라인에 따라 그 주변 지역을 주행불가지역으로 설정한다고 밝혔다.
씽씽이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오펜스와 가이드라인을 재정비 했다. /사진=씽씽 제공
강, 하천 주변에는 기상예보에 따라 판단하여 주행불가지역을 적용할 예정이다. 지방의 경우 현지의 사정을 잘 알고 있는 파트너 운영사가 직접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만약 제한된 구역에 주차된 킥보드가 있을 시에는 관리 인력인 '씽가드'를 통해 1시간 내 수거 및 재배치가 진행된다.
지오펜스란 실제 지형 위에 구획된 가상의 반경으로 위치정보에 기반한 가상 장벽이다. 씽씽에서는 평상시에도 지오펜스를 통해 지자체 민원 다수 지역, 어린이 보호구역, 한강 공원 등 일정 부분 이용을 제한하거나 속도를 관리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위원회에서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공유 킥보드 주정차 금지 구역도 지오펜스를 통해 반납을 금지하고 있다. 가상의 '씽씽스테이션'을 통해 올바른 주차구역을 안내하는 것도 가능하다.
씽씽에서는 서비스 시작부터 IP67 등급의 베터리를 사용했고, 작년 겨울부터 배터리 방수방진 등급을 IP68로 업그레이드 하는 등 우리나라 기후에 알맞게 하드웨어를 갖췄다.
회사는 "호우와 홍수, 태풍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재해 방지하기 위해서는 기술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예상치 못한 폭우에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이용자뿐 아니라 모두가 안전할 수 있는 서비스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