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LG전자가 무선 이어폰 LG 톤프리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유럽 축구 팬을 공략한다.
LG전자는 20일(현지시간) 독일 명문 축구 클럽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협업한 맞춤형 LG 톤프리를 선보였다. 지난 5월 ‘잉글랜드 축구협회’와의 협업에 이어 두 번째다.
LG전자는 ‘LG 톤프리’ 제품 박스와 충전 크레들에 구단을 상징하는 로고를 디자인해 팬들이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동시에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 제품은 구단 팬 숍에서 판매된다.
독일 명문 축구 클럽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소속 공격수 '라그나르 아해'가 맞춤형 LG톤프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진행하는 스포츠 마케팅은 B2B2C 마케팅의 일환이다. B2B2C는 기업 간 거래인 B2B에 기업과 소비자와의 거래인 B2C를 결합한 형태의 마케팅 활동이다.
LG전자 입장에서는 제품의 인지도 향상과 매출 증대를 노릴 수 있고, 파트너사는 팬층을 더욱 두껍게 할 수 있는 일종의 굿즈로 활용할 수 있어 양측에 모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LG전자가 아인트라흐트 구단과 협업한 LG 톤프리(HBS-TFN6)는 명품 오디오 업체 ‘메리디안 오디오’의 뛰어난 신호처리 기술과 고도화된 튜닝 기술(EQ)을 적용, 프리미엄 사운드를 완성한 제품이다.
음질은 물론, 위생도 갖췄다. LG전자는 이어폰에 부착하는 이어젤이 피부에 직접 닿는 점을 고려해 국제표준 규격(ISO 10993)에 따른 피부 접촉 관련 생물학적 안전성 시험을 통과한 실리콘 소재를 채택했다.
이어폰을 보관·충전하는 케이스는 대장균 등 유해 세균을 99.9% 제거해 주는 ‘UVnano(유브이나노)’ 기능을 지원해 제품을 청결한 상태로 사용할 수 있다. UVnano는 유해 성분들을 줄여주는 ‘UV(자외선) LED’와 자외선 파장 단위인 ‘나노미터(nanometer)’의 합성어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