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동서식품의 맥심 모카골드는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며 장수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업계에서는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 속에서 맥심 모카골드가 오랫동안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비결로 기술력과 다양한 캠페인을 통한 마케팅을 꼽는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맥심 모카골드가 커피믹스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켜온 가장 큰 비결은 고품질 원두와 50여년 커피 제조 노하우에 기반한 기술력에 있다는 평을 받는다. 동서식품은 커피, 설탕, 크리머의 황금 비율과 콜롬비아, 온두라스, 페루 등 엄선한 고급 원두를 최적의 비율로 맥심 모카골드에 적용시켰다.
동서식품은 소비 트렌드를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고자 매년 100건 이상의 시장조사와 분석을 시행하고 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주기적으로 맛과 향, 패키지 디자인까지 업그레이드하는 ‘맥심 리스테이지’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동서식품은 최근 홈카페 트렌드가 지속 확대되고 있는 점에 착안해 일상에서 커피 한 잔과 함께하는 휴식의 가치를 전하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아이스커피의 계절 여름을 맞아 '써머리믹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아티스트 이승윤과 이무진이 참여한 맥심 모카골드 써머리믹스 캠페인 이미지./사진=동서식품
동서식품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맥심 아이스송'의 새로운 버전을 선보였다. 이번 맥심 아이스송은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을 통해 얼굴을 알린 아티스트 이승윤과 이무진이 편곡해 경쾌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동서식품은 전국 할인점에서 스텐 머그, 보냉백, 핸디 선풍기 등 굿즈를 담은 맥심 커피믹스 ‘써머 리믹스’ 스페셜 패키지도 선보였다.
이외에도 동서식품은 매년 유명 캐릭터 및 작가들과의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한정판 패키지를 출시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이후 선보인 한정판 패키지만해도 8종에 이른다.
지난해에는 미국의 유명 영화 제작사인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손잡고 '죠스', '백투더퓨처', '쥬라기공원' 등 명작 영화를 활용한 한정판 ‘맥심X유니버설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였다.
맥심X유니버설 스페셜 패키지는 각 커피믹스 스틱과 패키지에 개봉한 지 수십 년이 지난 현재까지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클래식 영화의 포스터와 명장면, 심볼 등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일러스트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담요, 변온머그, 틴케이스와 캐리어택 세트, 팝콘통, 피규어 텀블러 등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페셜 굿즈 5종을 포함해 큰 인기를 모았다.
이성흠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맥심 모카골드가 국민커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꾸준한 제품 개발과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왔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비롯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으로 소비자들이 만족스러운 커피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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