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주택거래량이 7만9320건을 기록해 전년 동기(5만9170건) 대비 34.1%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주택거래량 집계를 시작한 2006년 이후 10년 만에 1월 거래량 중 최대 수치다. 이는 9.1대책 이후 주택시장 활력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전세수요의 매매전환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 연도별 1월 거래추이(전국)/사진=국토부 |
지역별로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은 전년동월대비 거래량이 32.5%, 지방은 35.3% 각각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 아파트 거래량은 전년동월에 비해 36.8% 증가했고 연립·다세대 주택 29.3%, 단독·다가구는 25.1%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도 아파트(29.4%)와 비아파트 주택(단독·다가구 37.9%, 연립·다세대 41.5%) 모두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