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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윤호 복귀 논란 '부글'…불법 유흥주점 출입→어린이 예능 출연

2021-07-23 06:50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코로나19 사태 속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어기고 불법 유흥업소에 출입, 논란을 낳은 유노윤호의 복귀 소식이 전해졌다.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지난 21일 웹예능프로그램 '책디스아웃' 출연을 알렸다.

'책디스아웃'은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잃어버린 동심을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나 동화책을 만드는 과정을 담는다.

프로그램은 이미 올해 초 촬영을 마쳤으며, 오는 30일 오후 12시 첫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웹예능프로그램 '책디스아웃' 포스터



하지만 유노윤호의 복귀를 바라보는 여론은 싸늘하다. 네티즌은 방역 수칙 위반, 불법 유흥업소 출입으로 파장을 낳은 유노윤호가 어린이 예능으로 복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비판을 쏟아냈다.

유노윤호는 지난 2월 말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음식점에서 오후 10시를 넘어 자정까지 머물러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방역 수칙 위반 사실이 알려진 뒤 유노윤호는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내다 영업 제한 시간을 지키지 못한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 스스로에게도 화가 나고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서도 화가 나고 마음이 많이 상하셨을 것 같다"고 사과했다.

유노윤호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진정성 있는 사과에 그를 향한 비난 여론은 차츰 누그러졌으나 이후 MBC '뉴스데스크'의 보도로 유노윤호는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유노윤호가 방문한 곳은 음식점이 아닌 불법 유흥업소였고, 여성 종업원과 함께 자정 무렵까지 술을 마셨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는 "유노윤호가 깊이 반성하고 있으나 방역 수칙을 어긴 것 외에 잘못된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다. 고민 상담을 하고 싶다는 친구의 연락을 받고 친구가 오라는 장소로 갔을 뿐이다"라며 "(불법 유흥업소는) 그날 처음 방문한 곳이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경찰 단속 당시 도주를 시도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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