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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빈 대장 구조할 파키스탄군 헬기 베이스캠프로 출발

2021-07-25 17:39 | 나광호 기자 | n0430@naver.com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히말라야 14좌를 완등하고 하산하는 중에 실종된 김홍빈 대장을 구조하기 위한 헬기가 베이스캠프로 출발했다.

지난 24일 광주시 사고수습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17시45분(현지시간) 구조헬기 2대가 파키스탄 스카르두에서 이륙했다. 현지 기상 상황이 개선됐다는 것이다.

네팔 히말라야 /사진=연합뉴스



김 대장은 18일 중국·파스키스탄 국경 브로드피크(8047m)를 오른 뒤 하산 길에 중국 쪽으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브로드피크는 K2에서 8km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곳으로, 헬기는 구조대원들을 태운 뒤 사고지점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파키스탄군은 김 대장이 보유하고 있던 위성전화 신호를 토대로 세부 위도·경도를 파악했으며, 포착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에 돌입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측에서도 구조헬기와 장비를 투입하는 등 수색작업에 돌입한 상황으로, 파키스탄 헬기의 영공 진입도 허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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