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슬기 기자] 코오롱그룹 비영리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는 지난 10일 경기 용인 코오롱인재개발센터에서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제11회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를 진행하고 11일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에는 '꿈과 희망을 키우는 어린이'를 주제로 열려 넉넉하지 않은 환경에서도 학업 태도와 성적이 우수한 초등학교 6학년 진학 예정자 30명이 참여했다.
▲ 지난 11일 코오롱인재개발센터에서 열린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에서 서창희 재단이사장이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이날 장학증서수여식에는 배우 권상우 씨가 함께해 어린이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코오롱 제공 |
장학생 30명은 향후 3년간 재단으로부터 중학교 입학준비금 30만원과 매달 지급되는 학업장려금 등 510만원씩을 각각 받게 된다.
또 꽃과어린왕자는 장학생들을 꾸준히 살피고 응원하자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대학 입학을 앞둔 '선배 장학생'들에게 대입특별장학금을 수여해 올해에는 카이스트 입학을 앞둔 5기 장학생 등 4명에게 특별장학금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배우 권상우씨가 깜짝 등장해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해 눈길을 끌었다.
권상우씨는 홀어머니 아래서 자란 어린 시절 자신의 이야기를 비롯해 자신의 꿈이었던 ‘미술 교사‘에서 ’배우‘라는 직업을 갖기까지의 노력들을 이야기하며 어린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살아있는 연기를 하는 배우가 되기를 갈망 한다"며 "항상 꿈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권상우씨는 평소 영화나 방송 출연을 할 때 코오롱F&C 의상을 즐겨 입는 등 코오롱과 친분을 맺어왔으며 이번에도 코오롱F&C 브랜드마케팅측의 요청에 따라 행사에 참여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는 꽃을 키우는 어린왕자의 마음으로 어린이들을 돌보겠다는 코오롱그룹의 를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02년 설립됐다.
찾아가는 에너지 이동교실 '에코 롱롱',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 및 장학금 수여 등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