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시 산하 25개 자치구에 "더 많은 드라이브스루 검사소가 개소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자치구 간 영상회의로 열린 코로나 정기 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7월 27일 서울시-자치구 간 영상회의로 열린 코로나 정기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오 시장은 회의에서 "계속되는 무더위와 가족 단위 검사자 수가 늘어가는 상황"이라며 "드라이브스루 선별검사소는 효용이 크다"고 언급했다.
특히 그는 "자치구 현장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인력지원, 업무경감, 처우개선 3개 분야로 나눠서 대책을 마련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 시장은 이날 각 자치구에 폭염 대비 물품 구매를 위한 특별교부금을 조속히 집행해 달라고 요청했고, 폭염 대피시설 적극 개방 및 시설 전력관리를 당부했다.
시는 지난 20일 긴급 구청장 회의를 개최한 후, 매주 정기적으로 회의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