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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L 과하다 싶더니... '미생물' 과도한 간접광고로 중징계

2015-02-12 18:37 | 김연주 기자 | office@mediapen.com

tvN 드라마 '미생물'이 협찬주에 대한 과도한 간접광고를 이유로 중징계를 받았다.

12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간접광고주의 특정 상품에 대한 효능 및 기능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거나 시연하는 내용을 방송한 ‘미생물’에 중징계를 의결했다.

방통심의위는 “'미생물'은 간접광고주이자 협찬주의 제품인 식음료 등에 대한 호평과 해당 제품의 광고 문구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며 “기능성 의자에 대해서는 '내 몸에 딱 맞게 조절도 되고 일할 맛나겠는데' 등의 발언과 함께 제품 기능을 직접 시연하는 내용을 방송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미생물'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46조(광고효과) 제1항 제1호, 제2호 및 제2항 위반으로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 및 경고’ 조치를 받았다.

한편 지난해 말 선풍적인 인기를 끈 ‘미생’을 패러디한 2부작 드라마 ‘미생물’은 아이돌을 꿈꾸다 실패한 청년의 직장적응기를 담은 작품으로 장수원을 비롯해 개그맨들이 주요 출연진으로 등장해 주목받았다. [미디어펜=김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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