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총가구 수는 2148만으로, 전년 대비 59만(2.8%) 가구 늘었다.
출산률 저하에 따른 인구감소에도 불구, 가구수는 증가한 것이다.
서울 강남일대/사진=미디어펜
가구원 수별로 보면 1인 가구(31.7%)가 가장 많고 2인 가구(28.0%), 3인 가구(20.1%), 4인 가구(15.6%), 5인 이상 가구(4.5%) 등 순이다.
가구 수 증가의 비결로, 1인 가구와 2인 가구 비중이 60%에 육박한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인 가구는 1.5%포인트, 2인 가구는 0.2%포인트 증가한 반면, 3인 가구는 0.7%포인트, 4인 가구는 0.6%포인트, 5인 이상은 0.5%포인트 감소, 1인 가구의 증가 추세가 가파르다.
지난 2000년(15.5%)과 비교하면 20년 만에 2배 수준으로 늘었고, 2005년 이전 가장 주된 가구가 4인 가구였다면 2010년에는 2인 가구, 2015년 이후엔 1인 가구로 변했다.
이 여파로 평균 가구원 수는 지난해 2.34명을 기록, 2000년(3.12명) 이후 지속적으로 줄었다.
1인 가구를 연령대로 보면, 20대 1인 가구가 19.1%로 가장 많고, 이어 70세 이상이 18.1%, 30대가 16.8% 순이다.
20대 1인 가구는 지난해 127만 가구에 달해, 전년동월대비 112만가구 대비 15만 가구나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