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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펀딩 종료, 30억 모였지만…"멤버·소속사 의사 존중"

2021-07-29 15:2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아이즈원 재결합을 위한 모금 프로젝트가 취소됐다. 

펀딩을 진행한 평행우주 프로젝트 운영위원회는 29일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알리며 아이즈원 리론칭(재결합) 펀딩 연장 이후 진행 사항, 추후 계획 등에 대해 공지했다. 

먼저, 운영위는 "아이즈원 리론칭 플랜을 추진했으나 각 멤버들의 현재 상황과 소속사의 입장 차 등으로 인해 합의점을 찾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하고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프로젝트 취소 배경을 설명했다. 

사진=더팩트



다만, 아이즈원 유닛 활동이나 기타 프로젝트 활동 등은 검토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쌓은 각 소속사들과 유대관계, 연결점을 더욱 확대해 아이즈원 멤버들간 캘래버레이션, 유닛 활동, 콘서트 때 발표한 미발매곡 음원 발매 등을 위해 계속해서 와디즈와 함께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이즈원 재결합을 위해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에는 2만 서포터가 참여해 약 30억 원을 모금했다. 특히, 지난 4월 21일 와디즈 펀딩 첫 오픈 후 하루 만에 20억 원을 모아 화제를 모았다. 

크라우드펀딩은 프로젝트 종료 후 결제되는 구조다. 이번 모금액은 오는 30일부터 자동으로 결제 예약 취소된다. 

한편, 아이즈원은 2018년 Mnet '프로듀스48'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으로 '라비앙로즈', '비올레타', '환상동화' 등 다수 히트곡을 발표했다. 

아이즈원은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논란 후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 4월 말 2년 6개월간의 활동을 종료했다. 

해체 뒤에도 재결합, 유닛 등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종 성사되지 못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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