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박서준의 마블 영화 출연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30일(한국시간) 미국 영화 데이터베이스 아이엠디비(IMDB)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내년 11월 개봉 예정인 마블 영화 '더 마블스'(캡틴 마블2) 캐스팅 목록에 박서준의 이름이 네 번째로 게재돼 있다. 배우 브리 라슨, 재위 애시턴, 테요나 패리스 등이 목록에 함께 올랐다.
'더 마블스'는 2019년 개봉한 '캡틴 마블' 후속작이다. '캡틴 마블'은 마블 최초의 여성 히어로 단독 영화다. 이번에는 마블의 첫 흑인여성 감독 니아 다코스타가 연출을 맡았다. 그는 과거 자신의 SNS에 박서준 사진과 함께 "나의 드라마 남자친구"라는 글을 올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박서준의 '더 마블스' 출연 소식은 지난 달 국내 언론을 통해 보도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당시 소속사 어썸이엔티 측은 노코멘트로 일관했다. 마블에서 공식 발표되지 않은 상황임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IMDB 캐스팅 기록으로 박서준의 '더 마블스' 출연은 공식화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매체 스크린랜트 등에서는 박서준이 한국계 미국인 아마데우스 조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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