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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김소영·공희용 동메달, 집안 대결서 이소희·신승찬 눌러

2021-08-02 14:23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배드민턴 여자복식 동메달은 김소영(29·인천국제공항)-공희용(25·전북은행)이 차지했다. 우리 대표선수끼리 맞대결에서 이소희-신승찬(이상 27·인천국제공항)을 눌렀다.

세계랭킹 5위 김소영-공희용 조는 2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계랭킹 4위 이소희-신승찬 조를 상대로 2-0(21-10 21-17)으로 승리했다.

사진=대한체육회 공식 SNS



김소영-공희용은 동메달을 따냈고, 이소희-신승찬은 4위로 대회를 마쳤다.

1세트에서 김소영-공희영 조는 초반부터 점수를 쌓으며 앞서나갔다. 이소희-신승찬 조의 반격이 통하지 않아 일찍 세트 승부가 갈렸다. 2세트에서는 이소희-신승찬 조가 초반 리드를 잡았지만 김소영-공희용 조가 차근차근 추격해 역전하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김소영-공희용이 획득한 동메달은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배드민턴이 얻어낸 유일한 메달이다. 앞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한국 배드민턴은 여자복식에서만 동메달 1개를 따낸 바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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