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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빈의 변신 “반려견과 상생하는 매장 만들 것”

2021-08-04 10:11 | 이미미 기자 | buzacat59@mediapen.com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한때 콘센트 미설치 등으로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았던 커피빈이 변화를 꾀하고 있다. 

커피빈코리아는 지난 7월 위례2차아이파크점을 반려견 출입이 가능한 ‘펫 프렌들리’ 매장 1호점으로 지정하고, 시범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커피빈코리아는 반려동물 출입이 가능한 커피빈 위례2차아이파크점을 시범 운영 중이다./사진=커피빈코리아 제공



현재 커피빈 위례2차아이파크점은 맹견을 제외한 반려견의 출입이 가능하다. 커피빈은 아파트 단지 내에서 반려견과 산책하는 소비자들이 커피빈을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위례2차아이파크점을 시범 운영 매장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커피빈 위례2차아이파크점에서는 함께 방문한 반려견들을 위해 애견 전용 방석과 식기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장 한 켠 반려용품 전문 서비스 테이블에는 물과 탈취제, 펫티켓(반려동물 매너) 안내 등을 마련했다. 반려견을 위한 우유 펫밀크도 판매하고 있다. 테이크아웃 주문 시 반려견이 잠시 머물 수 있는 대기공간도 마련했다.

커피빈은 펫 프렌들리 시범 매장 운영을 기념해 반려견과 함께 위례2차아이파크점 방문 후 제조음료를 주문하면 풉백(애견 배변봉투) 1롤을 제공하는 행사 중이다. 증정품 제공은 선착순이며 제품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커피빈 관계자는 “반려견 양육 가구 증가에 따라 성숙한 반려 문화도 함께 자리잡고 있어, 사람과 반려견이 상생할 수 있는 매장 환경을 만들고자 펫 프렌들리 매장 운영을 기획했다”며, “위례2차아이파크점을 필두로 펫 프렌들리 운영 매장 도입을 점차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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